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퍼스트 카우 / 켈리 레이카트 / 2019
- 아무리 생각해도 초반 설정이 너무 좋다. 서부극의 낭만을 해체하는 것 같은데, 한편으로는 서부극 신화의 생성 원리를 아름답게 설명한다.
- 이 영화를 프라이드영화제에서 상영하면 어떨까? 따뜻하고 슬픈 러브스토리로 읽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.
아네트 / 레오 카락스 / 2021
- 모두들 얘기하는 오프닝 시퀀스는 정말 훌륭했다. 엄청난 일이 스크린에 펼쳐지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하는 느낌에 흥분했었다.
- 그 다음부터는 잘 모르겠다. 이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말하려면 매우 정교한 이론적, 비평적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.
- 아담 드라이버가 편안한 모습으로 연기하는 작품 보고 싶다. <패터슨>이나 <로건 럭키> 같은 영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