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샹치와 텐 링즈의 전설 / 데스틴 다니엘 크레톤 / 2021
- 양조위 이렇게 리타이어하는 거 너무 아깝다. 
- 영화 속 어디까지가 아시아 스테레오타입이고 어디까지가 ‘보편적’ 설정인지 따져보느라 종종 집중할 수 없었다. 이를테면 아콰피나의 형광색 바지나 가방, 상치와 아콰피나가 발렛 주차 알바를 한다는 설정, 비밀의 마을을 지켜주는 대나무, 텐 링즈 내부의 어딘가 봉건적인 분위기 등.

베놈 2 / 앤디 서키스 / 2021
- 각 에피소드가 독립적으로 따로 논다는 의미에서 시트콤 같다는 생각을 했다. 물론 시트콤은 그 자체로 아무런 죄가 없다. 
- 다들 쿠키 얘기를 많이 하는데 이런 식으로 베놈이 마블 스파이더맨 유니버스에 들어오는 건 전혀 반갑지 않다. 그냥 앞으로도 베놈 코미디쇼로 쭉 남으면 좋겠다.

이터널스 / 클로이 자오 / 2021
- 알고보니 이터널스가 일종의 로봇이라는 설정, 데비안츠와 이터널스가 태어난 목적이 같다는 설정, 기억이 다 지워지지 않아 생기는 ‘에러’ 같은 걸 보며 마블 시리즈 중 가장 많은 생각을 했다. 그런 의미에서는 기억에 남는 작품이었다.
- 하지만 결과적으로 매우 실망했다. 클로이 자오의 큰 장점은 연기 연출이라고 생각하는데 그런 매력을 거의 느끼지 못했다. 저 좋은 배우들이 역할과 상황에 강제로 끼워 맞춰져 대사만 기계적으로 읊는 느낌이라 안타까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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