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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르만 로맨스 / 조은지 / 2021
-주요 역할을 연기한 배우가 류승룡, 오나라, 김희원, 이유영, 오정세, 류현경이란 것만 해도 좋은데 곽민규, 임성미, 최희진, 남태우, 정수지도 나옴. 나한텐 이 영화가 어벤져스다. 
-여러 인물의 여러 에피소드가 한꺼번에 전개되는데 그게 충분히 조화롭고 유기적이냐 묻는다면 아니라고 말해야 할 것 같다. 하지만 그 아쉬움을 잊게 해주는 좋은 장면들이 계속 나온다. 웃긴 장면에서는 정말 소리내 웃었고 슬픈 장면에서는 나도 슬펐다.

프렌치 디스패치 / 웨스 앤더슨 / 2021
-오랜만에 보는 마티유 아말릭, 오웬 윌슨, 시얼샤 로넌이 반가웠고 코미디 연기를 하는 베네치오 델 토로도 좋았다. 
-첫 번째 에피소드의 예술이나 두 번째 에피소드의 정치를 다루는 뉘앙스가 묘하게 얄팍하거나 촌스럽게 느껴졌는데, 이게 해당 테마를 풍자하는 의도인건지 그냥 감독이 구린 건지 잘 판단을 못하겠다. 기회되면 다시 볼 생각.
-결과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세 번째 파트의 (사람이 나오지 않는)애니메이션 시퀀스와 에필로그의 (거창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)부고 작성 에피소드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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